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상승해 2008년 8월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와 곡물가격 등 각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경유는 45.8%, 돼지고기는 20.7% 급등했고,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도 6.7%나 올라 13년10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 OPEC+, 증산 합의…기존보다 50% 상향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방으로부터 추가 생산 압박을 받아온 OPEC 플러스가 오는 7~8월 각각 하루 64만 8,000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에 합의한 증산량은 기존 방침보다 50%가량 많은 양인데, 증산 규모 확대 소식에도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 민주, 연석회의…선거 참패 수습책 논의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후 국회의원·당무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6·1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평가와 당 쇄신 방향,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을 논의합니다.
당 지도부가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박홍근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겸하게 됐는데, 당분간 리더십 공백 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백신 미접종 입국자 격리 의무 해제"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7일간의 격리 의무가 오는 8일부터 해제됩니다.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규제 역시 8일부터 모두 해제되는데, 입국 전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입국 후 3일 이내 실시하는 PCR 검사 의무는 유지됩니다.
▶ 한미일 북핵대표 협의…대응 방안 논의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등으로 한반도 정세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오늘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 대북 공조가 강화되는 흐름이 뚜렷한 가운데,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