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일 새벽 윤 대통령 자택 인근에 특공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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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김건희 여사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
온라인 상에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에 테러를 하겠다는 글이 올라오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2일) 오후 8시 4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22년 6월 3일 오전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테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전 21살 대학생 남자이고, 군대 200만 원 한다 해서 휴학했는데 시간 낭비하게 됐다"며 윤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본 시민이 2일 밤 11시쯤 국정원 콜센터를 통해 신고 조치했고, 서울 서초경찰서는 3일 새벽 1시 20분쯤 국정원으로부터 상황을 통보 받아 윤 대통령 자택 인근에 경찰 특공대와 강력팀을 배치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와 총리실 대테러센터 등도 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해당 게시물 IP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테러와 관련된 온라인 상의 글이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앞서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