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거릴 정도로 술에 취해 있던 남성. 지나가던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하고 놀란 행인이 남성을 피해 도망갑니다.
이 남성은 거리를 서성이며 계속해서 시민들을 위협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경고에도 경찰관에게까지 위협적으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하지만 성큼성큼 삼단봉을 들고 남성에게 다가간 경찰관. 결국 이 남성을 제압했는데요, 이날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시민도 경찰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며 경찰의 대응에 찬사를 보냈는데요. 그러면서도 '위험을 감수하면서 흉기에 삼단봉으로밖에 대응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미국에 나타난 영웅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하려고 시민들이 차를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한 도로. 자동차와 오토바이 추돌 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량 밑에 깔린 상태인데요.
주변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들이 순식간에 모여듭니다. 그리고 힘을 합쳐 맨손으로 차량을 들어 올리기 시작하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깔려 있던 운전자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일 시간이 지체됐다면 큰 부상을 입을 뻔 했다고요.
절체절명의 순간,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다함께 힘을 모은 시민들 덕분에 큰 화를 막을 수 있었네요.
그런가 하면 학교 문이 열리자마자 1등으로 등교한 부지런한 퓨마도 있었습니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 어린 퓨마 한 마리가 무단 침입하는 헤프닝이 벌어진 건데요.
수업이 시작되기 전 이른 아침, 관리 직원이 문을 열자마자 학교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당연하다는 듯이 교실로 들어가 책상 밑에 웅크린 모습이 처음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자연스러운데요. 마치 출석 체크를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행히 등교 전이라 학생은 아무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 퓨마는 애초 자연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너무 어려 야생에서 혼자 살아남을 수 없는데다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아 결국 오클랜드의 한 동물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실 이 지역에서는 어린 퓨마 수컷들이 자신의 영역을 감시하기 위해 종종 지역을 돌아다닌다고 하는데요, 어쩌면 이날은 몸이 좋지 않아 도움을 청하려고 학교에 온 걸지도 모르겠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