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국민의힘이 서울과 인천, 충청 등 12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등 5곳에서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7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국민의힘이 기존 지역구 4곳을 지키고 더불어민주당의 지역구 1곳까지 탈환하며 여당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 보수 8곳 승리…진보 교육감 시대 '흔들'
어제 치러진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성향 후보들이 17개 시·도 가운데 9곳에서 승리했고 보수 교육감들은 8개 시·도에서 당선됐습니다.
'진보 교육감 전성시대'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 속에 서울에서는 현직 교육감 조희연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한 보수 후보들을 누르고 3선에 성공했습니다.
▶ WHO "원숭이두창, 30여 개국 550건 확진"
세계보건기구가 비풍토병지역 30여 개국에서 55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며 발병국에 경계를 강화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원숭이두창에 대해 '관심' 단계 감염병 위기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국내 확산 우려에 긴장감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 밀양 산불 사흘째…밤새 피해면적 늘어
경남 밀양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산림청과 소방청은 오전부터 헬기 등을 투입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밤새 피해면적이 확대되며 진화율 역시 떨어졌는데, 산림당국은 군 병력을 지원받아 2,400여 명을 진화에 투입합니다.
▶ 브라질과 평가전…네이마르 출전 불투명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늘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 14일 이집트전까지 4연전에 나섭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어제 훈련 도중 고질적 부상 부위인 오른발을 다쳐 한국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