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에 맞춰 방역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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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여객기. / 사진=연합뉴스 |
제주도가 6월부터 무사증 입국이 부활하면서 2일 오후 9시 제주-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합니다.
제주항공 여객기는 3일 새벽 0시 1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전 8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번 국제선 재개는 2020년 4월 6일 인천국제공항 검역일원화에 따른 입국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2년 2개월 만입니다.
이날 도착하는 외국인은 178명으로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입니다. 이들은 도착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나흘간 제주도 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봅니다.
제주도는 한국관관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공협회화 함께 입국자들에게 꽃다발과 웰컴키트, 제주안전여행키트 등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관광업계가 그토록 염원하던 국제선 재취항으로 제주 관광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충만한 상태"라며 방역 시스템 역시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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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공항. / 사진=연합뉴스 |
제주도는 지난 27일 예방접종을 미완료한 단기체류 외국인 등을 격리하는 임시생활시설과 해외입국자 중 유전자증폭(P
또 격리 외국인을 수송하는 방역 택시를 운영합니다. 방역 택시에 탑승하는 단기 체류 외국인의 안전한 인솔을 위해 도 소속 공무원도 국제선 항공기 도착 편당 2명씩 배치됩니다. 제주도 관광업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