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 갑자기 뜨거운 격전지가 된 곳이 있죠.
대선 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선거구인데요.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는데, 막판까지 지지율은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투표소로 가보겠습니다.
노승환 기자!
【 기자 】
네, 이곳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선거구 제 1투표소입니다.
약 1시간쯤 전부터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지방선거 투표가 시작돼 이 시각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을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0년 가까이 국회의원을 지낸 곳인데요.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로 빈 자리에 지난 대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경기도에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 후보가 출마하면서 인천 계양을은 이번 선거,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는데요.
이 후보에게 도전장을 던진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지지율 조사에서 막판 이 후보와 대등하게 경쟁하면서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쏠립니다.
정치적으로 무명이나 다름 없는 윤 후보는 2016년과 2020년 총선에서 잇따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게 져 고배를 마셨는데요.
세 번째 도전인 이번 보궐선거에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 후보가 선거 막판에 내 건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윤 후보는 물론,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뜨거운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아울러 대통령 후보까지 했던 이 후보가 본인의 근거지가 아닌 인천에서 출마한 걸 두고도 선거 내내 손쉬운 승리를 위한 선택이 아니냐는 국민의힘의 비판이 거셌습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인천 계양을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계양을 제 1 투표소에서 MBN뉴스 노승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