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조 사진작가가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의 집무실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교해 올리면서 네티즌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전 작가는 31일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 내외와 문 전 대통령 내외의 집무실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
이어 "두 사람이 다 사저도 아닌 대통령 집무실에서 대통령이 된 것을 자랑하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문재인 전 대통령보다는 윤 대통령 모습이 점잖은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속에는 의자에 앉은 윤 대통령 옆으로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 있는 모습과 문 전 대통령 내외가 팔로 하트 모양을 만든 모습이 각각 담겨 있다.
앞서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팬클럽인 '건희사랑'에 대통령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면서 보안 논란 등이 일었다. 일반적으로 대통령실은 대통령 전속 사진작가와 대통령실 출입 사진기자단만 사진을 촬영하고 대변인실이 이를 검증한 뒤 외부에 공개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이 "대통령 집무실이란 공적 공간이 가십성 기사로 소비되는 것은 있을 수 없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두 사진 다 문제가 없다", "네가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행사 사진과 휴식 시간에 찍은 사진은 다르다" 등 네티즌마다 엇갈리는 입장을 보였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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