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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DB] |
31일 업계에 따르면 전일 트리플럭 판매율은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서 98%로 기재됐다. 하지만 당첨금이 5억원인 1등 복권은 8장 중 4장이 남은 것으로 홈페이지에 나와 구매자가 크게 몰렸다.
남은 복권은 전체의 2%에 불과한데 1등 복권은 절반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판매현황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돼 구매 심리를 더욱 부추겼다.
1등 당첨금이 5억원인 트리플럭 온라인 복권은 1매에 1000원으로, 하루에 1인당 1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동행복권이 공식 홈페이지에 판매현황 표기를 잘못해 발생한 해프닝이었다. 트리플럭은 1등 당첨자가 모두 나오고 판매량이 90%를 넘기면 일정 복권 분량을 재발행하는데, 전일 1등 당첨자가 모두 나와 새로 복권이 발행된 상태였음에도 공식 홈페이지의 발행 매수와 판매율 수치엔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에 트리플럭 추가 발행 공지문을 게재했지만, 이를 확인하지 못한 사람들이 트리플럭을 잇달아 구매했다. 구매 금액이
동행복권은 현재 트리플럭 판매율을 49.5%로 수정했다. 일부 복권 구매자들은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등에 민원을 제기할 예정이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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