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오전 9시 25분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해 2시간여 만에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이번 불로 주민 470여 명이 대피했고, 소방과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메마른 대기에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 지선 D-1…접전지서 마지막 유세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31일) 여야 지도부는 전국 주요 접전지를 돌며 마지막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기준 9곳 이상 승리를 예상하는 가운데 열세에 놓인 민주당은 정권 견제론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특별감찰관 임명 논란…"합의" vs "즉각"
대통령실은 오늘(31일), 전날 브리핑이 특별감찰관제가 폐지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사과하면서, 여야가 후보를 추천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이후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냈지만, 민주당은 선거 전에 대통령 가족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즉각 임명하라고 주장했습니다.
▶ 내일부터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내일(1일)부터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이 중단됩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30일 오후 5시 기준 생활치료센터는 보유 병상 1,959개에 사용 병상 36개로 가동률이 1.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