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로 오피스텔 도어룩·초인종 수십 세대 '쾅'…범인은?

경찰, 30대 남성 현행범 체포
"오피스텔에서 월세 문제로 이사"

↑ 부산의 한 오피스텔 도어룩과 초인종이 파손됐다. / 사진 = 부산 사항경찰서 제공

자신이 살았던 오피스텔을 찾아가 망치로 도어록과 초인종을 파손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이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8일 오후 5시쯤 부산 사하구 한 오피스텔에서 망치로 26가구의 도어록과 10가구의 초인종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지난해 10월 월세 문제로 이 오피스텔에서 이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집주인에게 원한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