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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진 도어록과 초인종 [사진 제공 = 부산경찰청] |
부산 사하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후 5시께 부산 사하구 하단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망치로 26가구의 도어록과 10가구의 초인종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 오피스텔 거주자가 문밖에서 쿵쿵거리는 소음과 함께 물건이 깨지는 소리가 계속 이어지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2층부터 차례로 올라가면서 도어록과 초인종을 부수다가 9층에서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외출 중인 거주자들이 많아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0월까지 해당 오피스텔에서 거주하다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 A 씨는 거주 당시 월세를 수개월 동안 내지 않는 등 갈등이 있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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