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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무관한 사진 / 사진 = 연합뉴스 |
한 편의점의 아르바이트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을 시작한 지 6일 만에 해고당한 사연을 전했습니다.
글에 따르면 평일 야간 근무를 하던 A 씨는 편의점 근무 6일 차에 점장으로부터 해고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점장은 "안 좋은 이야기가 있어서 메시지 남긴다"고 운을 떼며, "사촌 언니가 우리 매장에서 조카를 아르바이트시켜달라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능한 시간이 야간 시간대밖에 없다. 미안하지만 내일부터 출근 안 해주셔도 된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어 "월급은 오늘 밤중에 계산하고 내일까지 송금하겠다. 그동안 너무 즐거웠고 좋은 일자리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A 씨는 "좋은 인연이 될 줄 알았는데 많이 아쉽다"면서, "며칠 동안이라도 일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답했지만, A 씨는 점장의 메시지를 받고 온종일 울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알고 보니 A 씨는 일을 시작한 지 6일,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지 불과 3일 만에 이 같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주3일 1년 계약으로 A 씨를 고용했다
A 씨는 "섭섭하다. 나 일하는 거 보고 주 3일에서 주 5일로 늘려준다길래 진짜 열심히했다"면서, "진짜 열심히 했고 오래 볼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대뜸 혈연 찬스 바로 써서 잘랐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