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팬들의 사과 요구…해당 여성, SNS 통해 "진심 다해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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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유튜브 갈무리 |
영화 ‘브로커’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가운데 프랑스 칸 영화제에 방문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프랑스 인플루언서에게 ‘어깨빵’을 당했다는 영상이 공개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이유를 밀치고 간 이가 누군지 알아냈고, 그는 결국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26일 오후 7시(현지시각)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린 뤼미에르 대극장에는 ‘브로커’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브로커'는 10여 분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상영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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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칸 영화제 공식 유튜브 갈무리 |
하지만 27일(한국 시각) 오전 온라인상에서는 영화보다 '아이유 어깨빵' 영상이 더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영상 속에서는 영화제에 참석한 아이유가 한 프랑스 뷰티 인플루언서에게 어깨빵을 당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금발의 이 여성은 아이유의 어깨를 뒤에서 ‘툭’ 치고 지나갔습니다. 이에 아이유는 머쓱한 미소를 짓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동양인이라 어깨빵 한 거냐", "무례하다", "인종차별이라도 하는 건가"라는 등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이유의 국내외 팬들은 해당 인플루언서의 계정을 찾아내 "사과하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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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ariartravel 인스타그램 갈무리 |
결국 이날 오전 이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이유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한 뒤 "진심을 다해 사과한다"며 사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한편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를 몰래 데려온 ‘상현’(송강호)과 ‘
‘어느 가족’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오는 6월 8일 개봉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