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루 내 처방까지 가능하도록 조치 단축하는 것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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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지나가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19 고위험군의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까지 하루 안에 완료하는 패스트트랙이 내달 1일부터 본격 실시됩니다.
오늘(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이내에 검사부터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을 받고 신속히 입원과 연계하는 패스트트랙을 오는 6월 1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유행했던 오미크론은 치명률이 낮았지만, 60세 이상 고연령층이 사망자 10명 중 9명(91.6%)을 차지해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인 것입니다. 이때 패스트트랙의 대상은 ▲60세 이상 고연령층 ▲면역저하자 ▲고연령층이 주로 있는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입니다.
고위험군 패스트트랙은 지역사회, 요양병원·시설 등 '거주공간'과 동네 의료기관, 보건소 등 '검사 방법'을 반영해 운영될 예정입니다. 지역사회에서 거주하면 먼저 호흡기전담클리닉·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같은 동네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실시하게 됩니다. 이때 양성 판정 후 반응이 있으면 바로 먹는 치료제가 처방됩니다.
또는 보건소를 방문하여 유전자증폭(PCR)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게 될 경우 보건소에서 집중 관리군으로 분류됩니다. 또한 집중관리의료기관을 통해 1윌 2회 건강모니터링을 실시받게 됩니다.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고 의식장애·호흡곤란·고열 등의 증상으로 입원이 필요하면 코로나19 치료병상에서 신속히 입원 후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원내 의료진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대면 진료와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해집니다.
요양시설 입소자도 마찬가지로 시설 내 간호인력을 통해 PCR 검사를 받고, 의료기동전담반을 통한 대면진료 또는 집중관리의료기관을 통한 비대면진료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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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27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오늘 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하루 이내에 처방까지 가능하도록 모든 조치를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종전까지 진단·처방 등이 분류돼 있던 의료체계를 최대한 하나로 통합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손 반장은 "요양
정부는 이러한 과정들이 1일 이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고위험군이 이러한 패스트트랙을 신속히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할 방침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