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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수성구 삼송1957(베이커리)에서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와 삼송비엔씨 관계자들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투표를 독려하고자 만든 '지방선거 알림 빵'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가 나서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이는 가운데, 민간에서도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에 있는 재활의료 전문기관인 첼로병원은 사전투표를 포함해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직원에게 '투표 수당'으로 1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투표한 직원이 현장에서 선거사무원으로부터 투표 확인증을 발급받아 병원 총무부에 제출하면 수당을 주는 방식입니다.
기영진 병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 모든 직원이 참여해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인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병원은 직원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8년부터 선거 때마다 투표 수당을 지급해 지금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400여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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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안리 해수욕장 드론쇼. /사진=연합뉴스 |
부산시선관위는 앞서 지난 21일 광안리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열린 드론쇼에서 수백 대의 드론을 이용해 '아름다운 선거' 문구와 함께 기표하는 모습을 하늘에 띄웠습니다.
울산시선관위도 같은 날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300대의 드론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드론 라이트 쇼를 펼쳤습니다.
광주 광산구 수완 나들목 상가번영회는 수완동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투표율 높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상가번영회 소속 음식점 25곳에서 투표 확인증이나 인증 사진을 제시하면 10% 할인 또는 음료수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선관위는 지난 22일 오후 경기 수원시 광교호수공원에서 '투표로 밝히는 온동네'라는 대형 현수막을 단 비행선을 띄워 투표를 유도했습니다.
경남 김해시 삼방동에서 반려동물 수제 간식 매장인 댕댕반점을 운영하는 안지원(25)씨는 사전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안 씨는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할인을 결정했다"며 "많은 국민이 사전 투표로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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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낙동강유채단지 내 대형 기표 모양 꽃밭. / 사진=연합뉴스 |
대구시선관위는 향토기업인 삼송비엔씨와 함께 기표 모양 등이 들어간 '6·1 선거빵'을 특별 제작해 선보였고, 경남도선관위는 창녕낙동강유채단지에 대형 기표 모양 꽃밭을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대전에서
유대균 강원도교육감 후보는 어제 교복 차림으로 원주시청사거리에 모습을 드러내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