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씨의 변호인 측은 항소심 변론기일에서 전 씨의 자녀 4명이 상속을 포기했고, 손자녀들도 포기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5·18 단체들은 이 소송이 전 씨에게 역사적 책임을 묻는 상징적인 의미가 큰 만큼, 전 씨의 배우자 이순자 씨와 손자녀들이 공동으로 유산을 상속받게 된다면 손자녀에 대한 청구는 취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이순자 씨에 대해서만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국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자전거를 추월하기 위해 좁은 인도로 달리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영상을 보면 도로 가장자리를 달리는 자전거 한 대가 보이는데요.
차량 운전자가 앞서가는 자전거를 향해 급가속을 하다 핸들을 꺾더니 왼쪽의 빈 차선이 아닌, 오른쪽 인도로 올라탑니다. 그리고는 자전거를 추월하고 다시 차도로 아슬아슬하게 내려오는데요.
블랙박스 영상을 SNS에 직접 올린 이 운전자는 '자전거가 도로를 독점했을 때 복수하는 방법'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인도로 차를 주행하는 건 위험한 일'이라며 차량 운전자를 비난하는 반응과, '자전거 운전자가 차도로 달린 게 잘못'이라는 반응이 엇갈렸는데요.
영국 현행법에 따르면 '인도'에서 자전거를 주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니, 서로 조금씩만 이해하고 배려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미국에서는 목에 화살을 맞은 강아지가 구조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한 여성이 강아지의 비명 소리를 듣고 보니 목에 화살이 관통한 강아지가 있어 구조대에 신고했다는데요.
다행히 화살이 급소를 피해 살 수 있었고, 현재는 수술을 받은 후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이제 겨우 생후 4개월 정도밖에 안 된 것으로 보이는 어린 강아지가 겪은 끔찍한 일을 두고 모두가 한목소리로 분노했는데요.
지역 당국이 범인을 추적하는 건 물론, 강아지의 새 가족도 찾아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제때 발견돼 치료받게 된 걸 보면 이 귀여운 친구는 분명 살 운명이었던 것 같은데요. 부디 치료 잘 받고 따뜻한 가족 만나 사랑받았으면 좋겠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