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경북 칠곡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4억 원에 가까운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밤새 사건 사고, 정광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어젯밤(23일 밤) 9시, 경북 칠곡의 한 섬유공장에서 난 불이 삽시간에 공장 전체로 옮겨 붙었습니다.
119 소방대가 화재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이 공장 내부 섬유원료로 옮겨 붙어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불은 두 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공장 1개 동이 전소했고 2개 동이 일부 소실됐습니다.
다행히 당시 공장 안에 근로자는 이미 자리를 비워 인명 피해는 면할 수 있었지만 3억 8,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23일) 저녁 7시 35분에는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던 승용차가 맞은 편 승용차와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경찰은 중앙선을 넘은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23일 밤) 10시 24분쯤에는 경북 경산시 한 주택에서 2살 정모군이 의자에 끼는 사고가 발생해 119구조대가 구조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은 최근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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