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2개 전문대학은 올해 고2가 대학 입시를 치르는 '2024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전년보다 모집 인원이 6.5%(1만1523명) 줄어든 16만6588명을 선발한다.
25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전문대학의 대입 중 수시모집이 15만3032명으로 91.9%를 차지해 선발 비중이 가장 높다. 수시 중에선 학생부 위주 전형 모집인원이 71.3%로 선발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편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입학정원도 큰 폭으로 줄였다. 4년제 대학은 전문대는 4800명만 줄이기로 예고된 상황이지만 전문대는 1만1523명의 정원을 줄인다. 2021년 전국적으로 총 2만4190명의 미충원이 발생했고 2024학년도엔 큰 폭의 입학정원 감소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전공별로는 '간호·보건' 분야가 4만3970명(26.4%)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다음은'기계·전기전자' 분야 2만8519명(17.1%),'호텔·관광' 분야 2만3917명(14.4%) 순으로 선발한다.
특히 농림·수산 분야나 생활 체육, 연극·영화·방송 분야는 전년도보다 모집인원이 늘었다.
모집일정은 예년과 같이 수시모집은 2회차까지 운영하고 정시모
다만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은 금지된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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