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대부분은 고금리 대출받은 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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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문자메시지 / 사진 = 부산경찰청 제공 |
중국에 거점을 두고 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으로 33억 원을 편취한 조직원 42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와 범죄단체 조직·활동 혐의로 3개 조직의 조직원 42명을 검거해 1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조직은 중국 칭다오와 광저우 지역에 사무실을 마련,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통화로 저금리 대환대출 명목으로 370여 명에게서 33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신용도가 낮거나 급전이 필요해 2·3금융권에서 고금리로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들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조직이 범죄로 얻은 부당이익을 환
경찰 관계자는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 수사 과정에서 별개 보이스피싱 조직의 단서가 추가 확보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공조수사를 전개하면서 피해 복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