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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준 이수페타시스 대표(오른쪽)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대구시청에서 투자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구시] |
대구시와 이수페타시스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수페타시스는 2024년까지 838억원을 투자해 달성1차산업단지 내 부지 1만여㎡ 용지에 4번째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신규 공장은 6월 착공해 2023년 하반기 가동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100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1~3공장의 노후설비 교체와 다관절 로봇 신규 배치를 통한 자동화 공정 도입, 물류 이동 합리화 등으로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가 증설 투자에 나서는 것은 5G 통신과 네트워크 장비용 MLB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전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과 급증하는 5G 서비스 증가로 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용 고부가 MLB 시장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이한 이수페타시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1위이자 세계시장 점유율 3위의 글로벌 유망기업으로 세계적인 IT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에 회사측은 데이터센터용 서버와 광 통신장비, 라우터, 스위치 등에 들어가는 MLB의 경우 공급망의 탈 중국화 추세와 맞물려 고부가 제품 라인의 수주 증가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 덕분에 회사측은 지난해 매출액 4696억원, 영업이익은 469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회사측은 연간 최대 2000억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서영준 이수페타시스 대표는 "최근 5G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장비 수요 증가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수페타시스가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투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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