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개인적 사안…구체적 확인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
↑ 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新)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우가(家)와 사돈이 됩니다.
오늘(2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장녀인 진희 씨가 다음 달 서울 강북의 한 교회에서 김덕중 전 교육부 장관의 손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김우중 대우그룹의 창업자의 형으로, 아주대 총장을 지냈습니다. 신랑의 부친인 김선욱(58) 씨는 MIT 박사출신으로 아주대 교수를 지내다 에너지·파워 전문벤처기업 네스캡을 창업했습니다. 이후 네스캡은 미국 맥스웰에 인수됐고, 2019년 테슬라가
진희 씨와 예비 신랑은 비슷한 시기 미국 동부지역에서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가는 자녀들의 의지를 존중해 정략결혼을 하지 않는 집안으로 유명합니다.
한편 해당 소식과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개인적인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확인이 어려운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