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했던 이기원 전 계룡시장이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 전 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11시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전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시장의 유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이 전 시장이 숨지기 직전 함께 일했던 직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남긴 것을 확인하고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가족들과 한달살이를 하려고 제주에 온 이 전 시장은 지난 23일 오전 ‘자전거를 타러 가겠다’며 숙소를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경찰은 가족들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 도중 숨진 이 전 시장을 확인했다.
이 전 시장은 제8회 전국동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 전 시장이 불법정치자금을 받아 벌금형을 받았고 자기 검증 진술서 허위 기재 등을 이유로 자격을 박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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