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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소재 제품화 구상도. [사진 제공 = 경북도] |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자원순환형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소재 산업화센터 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셀룰로오스나노섬유(CNF)는 식물의 구성 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화해 만든 소재로 기존 플라스틱 보다 가벼우면서 강도가 뛰어나고 생분해성 이 우수하다. 이에 자동차 내외장재를 비롯해 기능성 섬유, 건축재료, 페인트, 화장품, 타이어 첨가제 등 다양한 복합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를 포함해 총 224억원을 투입해 CNF 소재 생산과 제품화, 시험평가 장비구축 및 산업화 센터를 건립한다. 또 시제품 제작과 기술지원 등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해 친환경 섬유소재를 산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미 경북도는 CNF 산업화를 위해 지역 기업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선도사업을 수행해 왕겨와 펄프 기반의 CNF 관련 특허 8건을 획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 내외장재와 이차전지 분리막, 배터리팩, 복합재 등 여러 산업에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경산을 중심으로 셀룰로오스나노섬유 소재부터 제품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친환경 섬유 소재시장을 지역 기업들이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동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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