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아파트 담벼락 뚫은 마을버스…"인명피해는 없어"

소방당국, 운전기사·승객 등 2명 구조…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돼

↑ 아파트 담벼락 들이받은 마을버스 / 사진=경기 부천소방서 제공

경기 부천시 한 주택가에서 마을버스가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4일) 부천소방서와 부천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10시 20분경 부천시 고강동 417-10번지 인근에서 "마을버스가 담벼락을 뚫고 아파트 안쪽으로 넘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버스를 안전하게 고정한 뒤 문을 열어 마을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 A(50대) 씨와 승객 B(20대)를 구조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때 운전기사인 A 씨는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갑자기 뒤로 밀리면서 차량 뒤편으로 담벼락을 들이받았다는 A 씨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