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전 차종 및 품목으로 확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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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연합뉴스 |
화물노동자들이 경윳값 급등 사태가 계속되면서 생존에 위기를 겪고 있다며 다음 달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8일 서울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 뒤 다음달 7일부터 전체 조합원이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습니다.
화물연대는 "경윳값이 폭등하면서 화물노동자들이 수백만원이 넘는 유류비 추가 지출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생존권 보장을 위한 운송료 인상과 법 제도적 안전망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총 5개의 요구안을 제시했는데, 1.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2. 안전 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3. 운송료 인상 4. 지입제 폐지 5. 노동기본권 및 산재보험 확대로 정부가 요구안을 받아들일 때까지 파업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전운임제'는 일정 운송료보다 낮은 운임을 제공하는 화
화물연대는 일몰제를 폐지해 안전운임제를 상설 제도로 만들고, 적용 대상을 컨테이너와 시멘트뿐 아니라 모든 품목과 모든 차종으로 확대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