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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처음으로 편입학 모집을 실시하는 경찰대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편입학 정원을 늘려오던 일반대에 이어 경찰대까지 편입학 모집을 신설하면서 교육업계에서는 2023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상위권대학으로의 편입학을 노리는 수험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상위 11개 대학의 일반편입 모집인원은 37.2% 증가했다. 의학 계열 정시 확대와 약대 신입학 학부 전환, 코로나19로 인한 반수·재수가 증가하면서다.
특히 이러한 모집인원 증가는 국내 편입교육시장의 확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업계는 국내 편입교육시장 규모가 6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상위권 대학 모집인원 증가와 자연계 및 학사편입 수험생 증가 등의 이슈로 대학 편입교육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교육업체들도 편입학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공인중개사로 대표되는 국가공인 자격증 교육과 공무원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대표적이다. 에듀윌은 '최상위권 편입은 에듀윌 편입'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3년 연속 서·성·한반 강의 과정 수강생 서울소재 대학 합격률 100%를 달성한 교수진을 영입했다. 현재는 막바지 교육 컨텐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우지형 에듀윌 본부장은 "편입 서비스 런칭 후 최단기간에 최상위권 대학 합격생을 배출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 500%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서·성·한 합격패스' 상품과 최신판 교재, 독한 관리시스템 등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편입교육시장 점유율을 최대 30%까
한편 본격적인 대학 편입교육시장 성수기는 1~3월과 7월이다. 에듀윌 편입은 이 시기에 수험생 대상 설명회를 진행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오프라인 학원을 개원하는 등 본격적으로 편입학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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