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디자인개발 지원 수혜기업 세아메카닉스 등 3곳 선정

↑ 경북도청 전경 [사진 제공 = 경북도]

경북도가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북 중소기업 전주기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에 수혜기업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의 전략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상품기획과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세아메카닉스, 성림첨단산업 영천공장, 스마트름뱅이다.
세아메카닉스는 자동차 및 전자부품용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업체로 경북 우수 중소기업인 'PRIDE(프라이드)기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이다. 성림첨단산업 영천공장은 미래차 핵심부품인 희토류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되는 등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마트름뱅이는 2018년 창업한 청년 새싹기업으로 신발 건조살균기, 카라솔 등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잇는 기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새롭게 추진되면서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4일까지 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 접수했는데 12개 중소기업이 신청해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도는 신청기업 중 디자인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종 3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9월까지 상품기획과 디자인 개발을 마친 후 12월까지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을 진행하고 기업별로 9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윤희란 경북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경북도에서는 올해부터 중소기업 지원 분야를 다각화하고 예산도 대폭적으로 확대 편성했다"며 "지역 중소기업이 디자인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 =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