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훔친 화물차에서 내려 택시를 터는 A 씨 모습 / 사진=대전지방경찰청, 연합뉴스 |
차를 타고 대전 일대를 돌아다니며 절도 행각을 저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감옥에 다시 가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오늘(17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택시 안에 있는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4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9일 대전 중구와 서구 일대를 돌며 주차된 택시 8대와 승용차 1대의 유리창을 파손하고 안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 등 600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택시 안에 대부분 현금이 있다는 점을 노리고 화물차를 타고 다니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아울러 A 씨 범행에 쓰인 1400만원
앞서 동종 범죄로 복역 후 지난 3월 출소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감옥에 다시 가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등 차 안에 현금과 귀금속을 두지 말아야 한다”며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