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별 필요한 때…소통에 더 힘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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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 사진 = 연합뉴스 |
법무부에 사의를 밝힌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 인사를 남겼습니다.
이 지검장은 "이제 공직의 길을 마무리하려 한다"고 운을 떼며 "그동안 주어진 소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온힘을 쏟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이별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며 "그동안의 많은 배려와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검찰 구성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냈습니다.
이 지검장은 마지막으로 "검찰 상황이 어려울 수록 모두가 소통과 화합에 더 힘써달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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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검사장으로 승진한 뒤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맡았고, 이후 서울남부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을 거쳐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길기범 기자 roa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