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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 미제 개구리소년 사건 현장 모습.[사진 = 연합뉴스] |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이 책에 담긴 김 본부장의 주장을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살해 동기도 없고, 범행의 도구도 없고,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5명 중 세 명의 두개골에서는 상처가 나왔다. 각각 상처의 수가 달랐다. 또 디귿자와 브이자 상흔 등 다양한 모양으로, 경찰은 다양한 흔적을 남길 수 있는 범행 도구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김 전 강력과장은 사후 11년 6개월 동안 여름에 비내리면 위에서 날카로운 돌, 청석이 떨어졌고 그로 인해서 생긴 상처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 전 강력과장이 2002년에 유골 발견 직후 홀로 현장을 찾았고 주변 지형을 살펴본 다음에 아이들이 이곳에서 숨지고 자연매몰 됐다는 확신을 가졌다는 의견이다.
김 전 강력과장은 타살이 아니라 날이 어두워지고 또 추위와 비를 피하기 위해서 함께 앉아있다가 저체온증으로 숨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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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갑룡 경찰청장이 지난 2019년 9월 20일 '개구리소년 사건'의 유골발견 현장인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을 찾아 소년들을 추도 한 후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
그는 이어 "1991년 3월 26일 그날은 오전에 이슬비가 살짝 왔을 뿐이다. 기온은 영상 5도였다"면서 "다섯 아이들 중에 네 명이 태권도장에 다녔고 야생마처럼 그 논밭을 뛰어다니며 노는 아이들이었다. 평소 놀이터처럼 뛰어놀던 그 동네 뒷산에서 조난을 당해서 저체온증으로 죽었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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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 미제 개구리 소년 사건.[사진 = 연합뉴스] |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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