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의협 회장은 어제(15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간호법 규탄 전국 의사 대표자 궐기대회'에서 "간호법은 국민건강을 해치고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비합리적인 법"이라며 "특정 직군의 이익만을 대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간호사뿐 아니라 의사와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모든 직역이 코로나19 시기에 헌신했는데 간호법은 오로지 간호사에 대한 혜택만을 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국회 앞까지 행진한 의사협회는 간호법이 최종 통과될 경우 전국 의사들의 총궐기도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필수 / 대한의사협회 회장
-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철저히 외면하고 보건의료 질서를 무너뜨리는 잘못된 간호악법을 강력히 규탄하며, 간호법 제정이 절대 불가함을 분명히 밝힙니다…간호법을 최종 통과시킨다면, 14만 의사의 총궐기는 불가피함을 반드시 여기서 선언합니다."
[조일호 기자 jo1h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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