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와글와글]'국민 MC' 송해, 또 입원 치료…외 2가지 키워드 기사

95의 국내 최고령 MC 송해 씨가 건강 문제로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럼에도 올해 1월, 이미 한차례 입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어서 팬들과 누리꾼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 씨는 특별히 앓는 지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고령인 탓에 몸 상태가 안 좋아진 거라는데요.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지난달 완치 판정을 받고 방송에 복귀하기도 했습니다.
무려 34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송해 씨는 'TV 음악 탤런트 쇼' 부문 최고령 진행자로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누리꾼들은 '편찮으시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놀라게 된다'며 걱정했고, 얼른 쾌차해서 방송으로 만나길 바란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3년 만에 일본 도쿄에서 오프라인 한류 콘서트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출입국 규제로 한국 가수들은 제외한 채 일본의 K-POP 아티스트만으로 진행됐는데요. 그럼에도 그동안 K-POP 공연을 기다려온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지난 주말 이틀, 2만여 명 분의 티켓이 모두 매진됐고, 4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몰렸는데요. 팬들은 부채와 형광봉 등 한국식 응원도구를 흔들며 모처럼 현장 콘서트의 기운을 만끽하는가 하면 커피 트럭과 한국식 메이크업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한류를 소비하는 일본의 젊은 세대가 늘면서 일본 사회 전반에 한국 문화가 스며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배우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던 장소, 기억하는 분들 있으신가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로마의 관광 명소인 '스페인 계단'이 몰상식한 운전자 때문에 파손됐습니다. 어두운 밤, 누군가 차량을 몰고 스페인 계단을 내려갑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이탈리아 경찰이 휴가를 온 외국 국적의 30대 남성을 문화재 손괴 혐의로 체포했는데요.
이 남성은 지난 10일 밤, 렌트한 스포츠카를 몰고 스페인 계단을 내려와 계단 기둥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길을 잘못 들었을 뿐, 상황이 이렇게 심각할 줄 몰랐다'고 밝혔다는데요.
현재 스페인 계단을 보호하기 위해 계단에 눕거나 음식물을 먹는 행위에 우리 돈 수십만 원의 과태료가 책정돼 있죠. 이 남성은 형사처벌을 받는 건 물론, 막대한 복원 비용을 감당해야 할 거라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