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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작을 응모받아 총 20편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생님께 쓰는 편지' 공모전은 1964년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제정한 스승의 날을 기념하며 시작됐고, 올해로 14년차를 맞았다. 스승과의 소중한 사연을 간직한 전국의 제자들이 참여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전주광역시 평화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박미선씨의 사연이 선정됐다. 박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났던 담임 선생님의 조언과 영향으로 본인도 교사가 된 일화를 편지를 통해 소개했다. 이 밖에 어려워진 가정형편으로 힘들어하는 작성자를 이끌어준 선생님의 이야기, 전교생 13명의 시골 학교에서 만났던 선생님에게 오랫동안 교류하며 가르침을 받고 있다는 사연 등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대상을 포함한 20편의 수상작에는 대한적십자사 회장상과 교육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등을 작성자 측에 시상할 계획이다. 또 편지의 대상이 된 선생님들에게는 제주도여행권 등의 선물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64년 최초로 만들어진 스승의 날은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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