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변화에 발 맞춰 '환경 보호'에 초점 맞춘 새마을 운동의 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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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경남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새마을운동중앙회 / 사진=연합뉴스 |
1970년대에 처음 시작돼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로 유명했던 새마을운동이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춰 대학가에서 '환경살리기' 자원봉사 등으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새마을운동은 과거 '잘살아보세'라는 구호를 바탕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주택개량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 2021년부터 '세대 간 연결'을 모토로 대학 내 새마을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청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환경 보호'를 중점적으로 내세운 새마을운동중앙회는 현재까지 62개의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새마을운동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새마을 동아리가 결성된 대학은 카이스트, 경북대, 전북대, 영남대, 삼육대, 한밭대, 동아대, 울산대, 경기대, 충북도립대, 신성대, 세한대, 경남대, 제주대 등 모두 49개로, 여기에 가입돼있는 회원들은 무려 1천700명에 달합니다. 각 대학의 새마을 동아리 학생들은 농촌 일손 돕기, 소외계층 돌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동 등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별 특색에 맞춘 활동들을 더해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다양한 봉사활동들을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관계자는 "작년부터 여러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대학에 새마을운동 동아리가 생기고 있다. 대학에서도 지도교수와 동아리방을 배정하는 등 여러 모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대학 동아리는 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중립 활동을 많이 한다. 나무심기, 줍깅(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한다는 뜻의 신조어) 등이 그 예시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양적인 잘 살기'를 추구했다면 이제는 '질적인 잘 살기'를 추구해야 한다. 환경 문제를 돌보는 것이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13일 오후 1시에는 경기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