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앙선 침범해 역주행한 스파크…버스기사 "도와주십시오"

불법 유턴 차량 때문에 버스 급정거…일부 승객 부상
버스기사, 목격자 찾고 있어…"찾지 못하면 모든 책임 져야 해"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한 경차 탓에 버스가 급정거하며 승객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해당 버스 기사가 "모든 걸 제가 책임져야 할 상황"이라며 목격자를 찾고 있습니다.

어제(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직 버스기사입니다. 도와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경기도 화성시의 마을버스 기사로 소개한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7시 58분경 병점고가차도 삼거리를 향하던 중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해 도로 한 가운데로 넘어온 스파크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화들짝 놀란 A 씨는 급정거했고, 이로 인해 버스에 타고 있던 일부 승객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스파크 차량이 불법 유턴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A 씨는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목격자를 찾고 있습니다.

그는 "현직 버스 기사다. 도와달라. 승객들이 다쳤는데 승객들 안전 확인하느라 사고 유발 차량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찾지 못하면 제가 모든 걸 책임져야 할 상황이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