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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영상 캡처] |
중앙선을 침범한 소형차를 피하려고 여객버스가 급정거해 승객들이 다치면서 버스 기사가 목격자를 찾고 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직버스 기사입니다. 도와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영상이 실렸다.
자신을 여객 버스 운전사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지난 10일 오전 7시 58분께 병점고가차도 삼거리를 향하던 중 돌연 중앙선을 침범해 도로 한가운데로 넘어온 스파크 차량을 발견했다"고 썼다.
이에 운전자 A씨는 급정거했고 이 바람에 중심을 잃은 탑승 승객 일부가 부상을 입었다.
당시 상황은 A씨가 올린 블랙박스 영상에 그대로 담겨 있다.
작성자는 "승객들 안전을 확인하느라 사고 유발 차량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찾지 못하면 제가 모든 걸 책임져야 할 상황이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버스 회사 이름과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까지 공개했다.
A씨가 올린 27초 분량의 블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면허 취소해야 한다" "경찰에 비접촉 뺑소니로 신고하시라"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고의적인 불법 유턴으로 보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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