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로스쿨 중 합격률 두 번째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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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 부민캠퍼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전경. / 사진 = 동아대 제공 |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장 송관호)은 2022년 제11회 변호사시험에서 합격자 67명을 배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아대 로스쿨은 이번 변호사시험에서 11기(2019년 입학생) 입학인원 대비 합격률 53.01%를 기록, 비수도권 소재 로스쿨 중에는 영남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11기 응시자대비 합격률의 경우 64.71%을 나타냈습니다.
동아대 로스쿨은 11기 졸업사정 대상자 전원을 졸업대상자로 결정하고, 변호사시험 응시기회를 모두 부여했음에도 이와 같은 결과를 얻은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바람직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0일 법무부가 공시한 제11회 변호사시험 결과 통계에서 동아대는 초시생(11기)과 이전 기수 응시생을 모두 포함한 총 응시자 대비 합격률 39.41%를 기록했습니다.
송관호 원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누적돼 온 수료생들을 올해 졸업대상자로 결정함으로써 발생한 다소 불가피한 결과"라며 "그럼에도 우리 로스쿨은 소정의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모두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한다는 교육적 관
이어 송 원장은 "응시자대비 합격률 제고를 위해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였음에도 변호사시험 응시기회를 차단한 상태에서 도출된 합격률을 기준으로 전국의 로스쿨을 서열화하는 현재의 관행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