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방역상황과 의료대응 준비 상황 종합적 평가하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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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1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신임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오늘(11일) 열렸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신임 보건복지부 제2차관인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이 대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해제 시기를 포함한 '일상회복 안착기 진입 시점'을 논의합니다.
이 조정관은 "지난 4월 25일부터 시작된 4주간 이행기를 전문가들과 면밀히 살피고 평가하겠다"며 "다음 주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후, 안착기 진입 시점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더해 "현재 우리 의료체계와 방역대응 역량으로는 주간 하루 평균 10만 명 이내 확진자 발생 수준 이하라면 큰 문제 없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르면 오는 23일부터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확진자도 독감 환자처럼 동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렇게 되면 정부가 지
방역당국은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 이내에 과학적이고 지속가능한 코로나 대응체계를 다시 정립하고, 재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후속 장관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