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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 측 관계자가 10일 상대 후보인 하윤수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김석준 후보 선거대책위] |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지만 진보와 보수의 대결 구도로 치러지면서 공약·정책 대결은 온데간데 없고 이념공세만 하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부산 교육계 등에 따르면 김석준 예비후보 캠프 측은 10일 하윤수 예비후보와 함진홍 선대위원장을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지난 2일 김 후보 출마 선언 관련 기사가 부산시교육청 내부 업무망에 올라온 것을 놓고 하 후보 측이 '불법 선거개입'을 주장하며 김 후보를 부산시선관위에 신고했다. 이에 김 후보 측은 지난 6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공표로 하 후보를 선관위에 맞신고 했다.
김 후보 측은 또 온라인 기사로 김 후보의 건강이상설을 제기한 모 인터넷언론사 대표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해당 기사는 김 교육감이 건강상의 이유로 업무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후보 측은 법률전문가 25명으로 꾸린 가짜뉴스 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SNS와 댓글 등을 모니터링하고, 허위사실이나 악의적 비방을 담은 댓글 작성자를 추려 이번 주 중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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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윤수 후보 측이 지난 2일 부산시선관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교육청이 최근 김 후보의 출마선언 언론 기사를 내부 업무 게시판에 탑재한 것은 불법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운대에 사는 이 모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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