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코로나 악재 속 탑승객 40만명 돌파

↑ 플라이강원 항공기. [사진 제공 = 플라이강원]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누적 탑승객이 40만명을 돌파하며 강원도 대표 항공사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누적 탑승객이 지난해 말 30만명에 이어 최근 40만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1월 취항한 플라이강원은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양양~제주 등 국내선을 꾸준히 운항해왔다.
국제선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어 탑승객 수는 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플라이강원은 오는 6월 24일 필리핀 클락 노선 재취항에 맞춰 지난 4월 29일부터 항공권 판매에 나선 상태다. 지난 2일 국토부 노선허가를 취득한 홍콩, 마카오를 비롯해 방콕, 베트남, 일본 주요 노선 취항도 준비 중이다.
플라이강원 측은 "코로나19 엔데믹과 맞물려 아름다운 강원도를 전세계에 알리고, 늘어날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해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양 =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