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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양대가 9일부터 20일까지 학생들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제공 = 건양대] |
'천원의 아침밥' 행사는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와 메디컬캠퍼스 편의점 4곳에서 오는 20일까지 펼쳐진다. 매일 아침 200명에게 샌드위치와 김밥을 천원에 판매하며 차액은 학교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철성 건양대 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제대로 된 대학생활을 못하고 많이 지쳐있는 상태다. 건양대는 지금부터 재학생들의 대학 일상생활을 돌려주고자 한다"며 "아침에 등교해 친구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아침을 먹는 즐거움을 우리 학생들이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편의점을 찾은 사회복지학과 1학년 박석현 학생은 "아침을 안먹고 수업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좋은 이벤트가 마련돼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더 많은 행사가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하향에 따라 건양대는 5월 3째주 개교기념일 주간에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학생회와 함께 '청춘낭만 We Higher 페스티벌'을 열어 학과별 풋살, 농구, 피구 대회를 진행한다. 또한 학과, 동아리, 센터 홍보부스 운영, 총학생회 이벤트, 동아리 버스킹 공연, 지역농산물 장터 운영, 푸드트럭 운영 등도 이뤄진다.
창의융합캠퍼스 중앙로에는 태양열 꽃정원을 활용한 낭만조명거리를 조성해 학생들이 저녁에도 캠퍼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하나은행의 지원으로 오는 26일 창의융합캠퍼스 분수대에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학생은 물론 시민들도 함께 수준높은 문화공
정헌식 건양대 학생취업처장은 "이번 5월 개교기념일 주간을 시작으로 건양대는 학생 중심의 캠퍼스 문화 회복,학생자치기구 활성화를 통한 학생 활동 회복,선후배 교류를 통한 캠퍼스 전통의 재정립 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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