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의자에 스티커 '가득'…"어른 6명이었는데 그냥 갔다" 분통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식당 내에 비치된 유아용 의자에 스티커를 잔뜩 붙인 놓은 채 자리를 떠난 손님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식당에서 근무한다며 테이블을 엉망으로 만든 뒤 그냥 간 손님에 대해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에 따르면 이날 식당에는 어른 6명과 아이 2명이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은 유아용 의자에 앉아 스티커 놀이를 했고, 일체형인 테이블에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A씨는 "식당 의자에 스티커 놀이할 수 있다고 해도 치우고 가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상 치우러 갔다가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사진 찍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어른 6명이 있으면 그중 누구 하나라도 치우고 가야 정상 아니냐"며 "가뜩이나 손톱도 짧은데 저 스티커 떼느라 고생했다. 가운데 쪽은 얼마나 딱 붙여 놨는지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A씨는 "자기네 집 의자도 아니고 이게 상식에 맞냐. 놀았으면 치우고 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크고 작은 스티커들이 빼곡하게 붙은 유아용 의자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물파손으로 신고해라", "이런 사람들 때문에 노키즈존이 생기는 것", "CCTV 얼굴 모자이크해서 지역이랑 함께 공개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