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아들은 물 밖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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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매일경제 |
어린이날 계곡 나들이에 나선 일가족 가운데 아버지가 아들을 구하고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쯤 충북 제천 수산면 한 계곡에서 40대 남성 A 씨가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의 심장은 이미 멈춘 상태였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의 11살 아들은 물 밖에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A 씨가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하고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