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일조시간도 253.1시간, 역대 두 번째로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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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해변. /사진=연합뉴스 |
올해 4월은 역대 두 번째로 덥고 강수량은 적었던 달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기상청이 발표한 '4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13.8도로 평년보다 1.7도 높았습니다.
4월 전국 평균기온은 기상관측이 전국으로 확대된 1973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4월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해는 1998년으로 14.7도였습니다. 지난달 평균 일조시간도 253.1시간으로 역대 두 번째로 길었습니다.
특히 4월10일~12일까지는 3일 연속 역대 가장 높은 일평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4월10일 평균기온은 17.7도, 11일은 18.6도, 12일은 19도로 모두 평년보다 6.7~7.8도 높았습니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60㎜로 평년(89.7㎜)의 약 3분의 2에 불과했습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부근으로 상층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했지
25~26일에는 남해안의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전반적으로는 지역적 편차가 컸습니다. 강수일수는 5.6일로 평년 8.4일보다 적었습니다.
한편, 토요일인 7일에는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이 끼겠고, 일요일인 8일에는 전국이 흐릴 전망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