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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인 5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입장을 기다리던 시민들이 게이트가 열리자 안으로 몰려 들어오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어제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공원에 몰린 수많은 인파 사진이 화제입니다.
어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에버랜드가 방문객으로 북새통을 이룬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기준 내비게이션 앱 T맵의 실시간 인기 행선지 1위는 에버랜드였다고 전해질 정도로 많은 인원이 놀이공원을 찾았습니다.
한 에버랜드 관계자는 "폐장 전이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방문객 수는 파악되지 않는다"면서도 "거리두기 해제 후 방문객이 전주 대비 30~40% 정도가 늘었는데, 오늘은 그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온 건 맞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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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
사진을 접한 일부 누리꾼은 "눈치 게임 대실패다", "사진만 봐도 지치고 기운 쫙 빠진다", "안 가길 잘했다", "좀비 떼 같다", "움직이지도 못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다 알고도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가는거다", "아무리 줄서고 기다리고 차막혀도 아이들은 마냥 웃는다", "사람 많을 때 가기 쉽지 않은데 그럼에도 아이들 데리고 가고 싶은 게 부모
한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의 모습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놀이공원은 실외라도 사람이 많이 몰려 1m 거리 유지가 어렵다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식사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내 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