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로봇랜드재단 권택률 원장 연임

↑ 경남로봇랜드 재단 권택률 원장(왼쪽)이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행대행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경남도청]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에 권택률 현 원장이 연임됐다.
경남도는 도지사 권한대행 집무실에서 경남로봇랜드재단 제7대 원장으로 권택률 현 원장을 선임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로봇랜드재단은 올 3월 개최된 원장추천위원회를 통해 권택률 현 원장을 단독 후보로 이사장에게 추천했다.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년간이다.
권 원장은 2020년 5월부터 제6대 경남로봇랜드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민간사업자와의 실시협약 해지 소송과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입장객 유치, 로봇 인재 육성, 지역 상권 연계 등 재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이 결정됐다. 특히 테마파크는 지난 2020년 입장객 수 17만명, 매출액 26억원에 불과했으나 권 원장 취임 후 2021년 입장객 수 32만명, 매출액 47억원으로 증가시켜 재정 자립화의 가능성을 마련했다.
권 원장은 "LG전자에서 35년간 전문 경영인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로봇랜드 사업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경남 로봇산업 성장 기반 구축 마련 등 산적한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원 = 최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