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상 회복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감염 우려로 문을 닫았던 주민센터에는 취미활동을 즐기는 주민들로 활기를 되찾았고, 유명 관광지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행정복지센터 강당 안이 드럼 연주 소리로 가득 찹니다.
이제 막 드럼을 배우는 주민들은 강사의 구령에 맞춰 연습용 패드를 두드립니다.
- "하나, 둘, 셋, 넷."
2년 넘게 이어지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복지센터에서 운영하던 여러 프로그램도 다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박상국 / 경기 수원시 권선구
- "한 2년 동안 비대면 수업을 하니 답답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도 풀리면서 새로운 수업을 받게 돼서 많이 기대가…."
유명 관광지에는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흐르는 음악에 몸을 맡겨 춤을 추는가 하면,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도 합니다.
모처럼 관광업계가 기지개를 활짝 켜면서, 경기도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장료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원선 / 경기도 국제관광팀장
- "위축된 관광업계의 실질적인 지원과 외국인 관광객 정상화를 대비해서 선제적으로 2022 착한 여행 글로벌 캠페인 행사를 계획하게 됐습니다."
기약하기 어려웠던 일상으로의 회복이 성큼 다가오면서 주변 곳곳에 활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윤두메 VJ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