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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강서경찰서. /사잔=연합뉴스 |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 오전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박모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3시 46분께 이웃에 사는 60대 여성의 집에 따라 들어가 손과 발을 묶고 살해한 후 장롱 서랍을 뒤져 2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박씨는 경찰 조사 당시 "평소 이웃으로 안면 있던 피해자가 많은 돈을 소지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침입해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사회복지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60대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CCTV와 주민 진술, 현장
오늘 오전 7시39분쯤 검은색 상의 모자를 뒤집어쓰고 고개를 숙인 채 모습을 드러낸 박씨는 "얼마가 필요해서 범행을 저질렀나" "피해자 손발을 왜 묶었나" "피해자가 왜 돈이 많다고 생각했나"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