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수사권을 폐지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의 두번째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검수완박' 법안의 공포안을 의결했습니다.
▶ "거부권 행사해야"…"모든 법적 수단 대응"
국민의힘 의원들은, 청와대 앞에서 검수완박법이 꼼수에서 시작해 편법으로 끝났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헌법상의 적법절차 원칙이 준수되지 않아 참담하다며 모든 법적 수단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인철 자진 사퇴…정호영 "도덕적으로 떳떳"
가족 장학금 특혜와 논문 짜깁기 등의 의혹을 받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 가운데 처음으로 자진사퇴했습니다.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도덕적으로 떳떳하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의 사퇴요구를 일축했습니다.
▶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LTV 80%로 완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정운영의 근간이 될 6대 국정목표와 110개 국정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현재의 검경 수사권을 조정하며 생애 첫 주택구매자에게는 주택담보대출비율 상한을 80%까지 완화해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4월 물가 4.8% 상승…2008년 이후 최고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한해 전 보다 4.8%가 올라 13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유 가격이 42% 올랐고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 줄인상이 물가 상승을 부채질했습니다.
▶ "용산, 서울 대표 역사문화 도시로 탈바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매일경제·MBN이 주최한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용산이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도시로 거듭날 채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용산이 정치·경제·생태 3각 축을 갖춘 미래 생태 도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