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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장하나 선수(사진 오른쪽)가 백경한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왼쪽)를 만나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 제공 = 푸르메재단] |
장 선수는 지난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 투어에서 한국인 선수 최다 기록인 통산 4승을 한 뒤 국내에 복귀하면서 관련 기부를 시작했다. 당시 장애 어린이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푸르메재단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The Miracles)'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장 선수는 2019년에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념으로, 지난해 5월에는 정규 투어 통상 상금 50억원 달성을 기념해 장애청년 일터인 '푸르메소셜팜' 건립비로 각각 1억원씩을 기부했다. 장 선수가 지난 5년간 기부한 금액은 총 3억원에 달한다.
장 선수는 "늘 베풀고 살았던 부모님 덕분에 좋은 일이 있으면 나눔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며 "보답을 바라고 한 일이 아닌데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장애 청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
장 선수는 2010년 KLPGA에 입회해 2012년부터 10년간 매년 1승 이상 우승한 골프선수로, KLPGA에서는 통산 15승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한국인 선수 최다 기록인 통산 4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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